83세 알파치노, 29세 연인 사이에서 '득남'…"불임인 줄 알았는데"

입력 2023-06-16 12:00   수정 2023-06-30 00:02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게 54세 연하 연인 누르 알팔라(29)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CNN 등은 15일(현지시간) 알 파치노가 아들을 낳았고, 이름은 '로만 파치노'라고 지었다고 보도했다. 알 파치노의 넷째 아들이다.

알 파치노는 두 명의 전 연인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 쌍둥이 남매 안톤, 올리비아(22)를 뒀다.

누르 알팔라의 임신 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알 파치노는 의학적인 문제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고 생각했고,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들은 후 친자 확인을 진행했다. DNA 검사를 통해 알 파치노의 아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후 그는 매우 놀랐다는 후문이다.

알 파치노의 친구이자 지난달 79세 나이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로버트 드 니로 역시 넷째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CNN은 전했다.

알 파치노는 1972년 개봉한 영화 '대부'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스카페이스', '인사이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93년 영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정상의 배우로 활약을 이어왔다.

2021년 개봉한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는 아담 드라이버와 레이디 가가의 상대 역이었던 알도 구찌를 연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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